저는 올해 52 살 된 남성 입니다.
20 대에 3 년 운동 했고, 30 대에 5 년 정도 운동을 했습니다.
30 대에 운동을 할때 여러가지 보충제를 먹어 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어서 (크레아틴도 먹어봤음)
보충제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를 못했습니다. 2 년 정도 운동을 할때 정체기 탈출을 위해서 벼라별 보충제 다 먹었지만
효과는 미미 했고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손댔고, 3 번째 까지 스택 하다가 부작용이 많아서 끊었습니다.
스테로이드 사용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거 완전히 마약 입니다. 휴지기 지킬때 힘이 빠져서 운동 그만 두고 싶을때 많습니다.
그러다 5 년차 되니까 운동을 그만두고 운동을 그만두니 2 년이 지나니까 당뇨가 찾아오더군요 (심한 당뇨는 아니고 혈당수치 200 이 안넘습니다)
합병증은 없었지만 50 살 되니 뇌경색이 또 까꿍 하고 와서 (다행이 언어쪽으로 와서 활동 하는데는 큰지장이 없습니다)
그러다 아내와 회사 선배의 권유로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6 개월이 지나도 운동한 티만 약간 날뿐 발전이 없었습니다.
그러던중 운동을 권유 했던 회사 선배가 크레아틴을 먹어보라고 해서 스피드 ns 의 제품을 추천 해 주더군요.
처음에는 크레아틴 종류 다 먹어 봤지만 별효과 없었다. 말하니 한 번 먹어보고 이야기 하라고 하길래 그냥 돈 버리는 셈 치고 주문을 했습니다.
샷건 먹기전 아카리돈산 먹어 봤지만 효과는 개뿔 돈만 버렸습니다. 후기는 나 한테는 다 개뻥 이더군요.
2 월 4 일 주문을 하고 이제나 저제나 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오늘 배송을 받고 속는 셈 치고 물에 한 스쿱 타서 먹고 헬스장 으로 향 향했습니다.
오늘은 등 운동을 하는 날 이라 운동에 들어가기 전 런닝으로 30 분 정도 가볍게 예열을 한 다음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.
운동을 하는 와중에 전 보다 힘이 더 나는것 같아서 5 kg 를 더 올리고 했는데도 수월하게 운동이 됩니다. 운동 하시는 분들 따라 취향이 다르고 하는 방법도
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등 운동을 할때는 시티드 로우를 맨 마지막에 합니다. 근데 이쯤 되면 힘이 빠져서 헉헉 대는데 오늘은 전혀 그런게 없네요.
그래서 운동 끝나고 행잉 레그 그레이즈를 4 세트 더 해줬는데 그래도 지치지 않네요. 속으로 "뭐 이런게 다있어?" 하면서 운동을 마쳤습니다.
벌써 내일이 기다려 집니다. ^^
2 달 먹고 휴지기를 위해 펌프 이그나이터 주문을 했는데 휴지기 지킨다고 힘빠질 일 없겠죠?
두서 없고 장황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.